"어~ 용팔이. 용팔이. 어 나야!
어디냐? 집? 아하 그래 이 시간에 집에 있어야지 밖에 있으면 안되지 그렇지.
야 근데 니가 집이 있냐? 너 집 어디서 났어? 훔쳤냐?
아... 아... 아버지 집 그래 그렇구나. 뭐하고 있냐? 잤다고?
어~ 그래 일찍자야지 사람이 자야지. 다 자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자야지. 맞어.
어? 내가 취하긴 무슨... 끅~ 너 나 몰라? 내가 언제 취하든?
그냥 너 생각나서 전화 한 번 해 본거야.
야 너 맞다. 너 소개팅 한 거 어떻게됐어? 왜 말도하지마 ? 그 여자가 너 싫대?
하하하하~ 너 또 아저씨 같은 소리 하다가 채였구나? 에이~~ 괜찮아 임마 힘내.
야 내가 봤을때 말이지 넌 희망이 있어.
너 지금처럼 계속 쭉 차이잖아? 그럼 니가 세계에서 일등 할거야.
여자 한테 제일 많이 차인 남자 일등...
좋잖아. 뭐든지 일등하면 되지 야~ 자랑스럽네 갑자기 내 친구가
야~ 내 친구야 너 내 친구 맞지?"
"어 여보세요. 어~ 그래 자야지 자야지 시간도 늦었는데 자야지 그럼
야 근데 내가 있잖아 내가 왜 전화를 걸었냐면.
내가 아까 전화했거든 걔한테 보고싶더라고 ... 미쳤는지.
근데 걔가 전화를 받자마자 나한테 한다는 말이 집착하지 말라는거야.
집착하지 말래 지금 내가 이러는게 사랑이 아니고 미련이고, 착각이고,
또 뭐냐 집착이래는거야 집착...
그래서 내가 말했지. 그래 나 집착한다. 니 말이 맞다.
너는 나 이제 안좋아하는거 아는데... 내가 원래 미련해서 미련이 많다.
내가 원래 A형이라서 집착이 좀 많다.
근데 이게 미련이든 집착이든 마음이 이렇게까지 아픈데 도대체 살 수가 없는데...
이것도 일종의 사랑 아니냐?"
"용팔아 너 지금 어디냐? 어 집.. 그래 집에 가야지.
근데 너 이 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있냐? 잘거야? 그래 자야지 그럼.
어 근데 너 소개팅 한거 어떻게 됐냐?"
마른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얘기가 있어서
눈물이라도 술이라도 홀짝거리고 훌쩍거립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난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받아 줄 순 없겠지만 난 아직도 사랑합니다.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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