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리에 섰습니다..
닮은 모습이 좋다며
당신과 마주 웃던 곳에..
가슴을 누르는 그리움이..
변함없이
당신이라는 것을 알면서..
애써 외면하는
얼굴로 섰습니다..
다시는 부를 수 없는
이름일까...
다시 부를 이름인가...
그대여서
행복했던 시간들..
그대보며
가슴아린 시간들..
부는 바람에
내려 놓으며..
마음으로
안부를 물어봅니다..
이제
그대는
시간의 그림자로 남을테지요..
시간 지나도
변하지 않을 모습으로..
훗날 당신이 생각나..
이 자리에 다시 서는 날...
한줌 목숨으로
내 사랑도 함께 묻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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