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그대를 가득 담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종일 그대 생각으로 아파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대가 그리워서 눈물짖던 날이 있어도
그대를 너무 사랑한다 해도
난 여전히 예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젠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날 많이 울게 한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있었는데..
어쩌면 너무 그리워서 미쳐 버릴지도,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 떠나보내고도 나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또 다른 사랑을 하면서
너무 멀쩡하게 잘 웃고 그 사람 대신
새로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마음 언젠가는 비워질 마음이겠지요
지금 이 마음도 시간이 흐른다면 비워질 수 있겠죠.
사랑이 이토록 가슴 조이고 슬픈것이라면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에게 사랑한다 말하면서 어쩌면 내 이기적인 면이
지금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짐이 되진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제 난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서 그대라는 사람을 지워 버리겠다고 마음 먹고는
더 밝게 웃으면서 견디고 있습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그대를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될까요?
얼마만큼 더 아파해야 이 마음에서 그대를 지워 버릴수 있을까요.
나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보낸다는 그말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에
당신을 나..
보내려 합니다
이제 나..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 대신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 많이 사랑해줘서
나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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