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랑/•*―좋은글생각

나의 티, 남의 티

ll아놀드 2009. 5. 8. 17:08
 
나의 티, 남의 티
   
늘 창문 앞에서 앞집 여자가 
게으르다고 흉을 보는 한 부인이 있었다.
 
"저 여자가 널어놓은 빨래에는 
항상 얼룩이 남아 있어. 
어떻게 빨래 하나도 제대로 못할까?"
 
그러던 어느 날, 
깔끔하기로 소문난 
친구가 부인의 집에 방문했다. 
 
친구는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고는 못마땅한 듯 
걸레를 들고 창을 닦기 시작했다.
 
"봐, 이렇게 닦으니 얼마나 깨끗하고 좋아? 
창이 더러우면 창밖이 전부 지저분해 보인다고."
 

When A Man Loves A W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