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랑/•*―고운낭송글

알 수 없는 세월에,알 수 없는 이별을/장시하 낭송 : 소피아

ll아놀드 2008. 7. 16. 09:14


         ♡♬알 수 없는 세월에,알 수 없는 이별을♪♡
/장시하     /낭송:소피아
 
참으로 알 수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그 세월 속에 알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랑 속에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깨달음을 알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눈물이었습니다
그 눈물 속에는 언제나 당신의 모습이 괴어 있었습니다
당신의 모습은 언제나 내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 큰 기쁨 속에는
알 수 없는 계절에 아파하는 내가 있었습니다
형체를 잃어버리는 아픔보다
내 모습이 당신께 조금씩 지워지는 생각을 할 때
계절 속에 눈물을 삼키는 한 사내가
알 수 없는 비련에 떨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세월에
알 수 없는 사랑을 했고
알 수 없는 이별을 한
한 사내의 눈물에는
오직 한 사람의 모습만이 괴어 있습니다
오직 한 사람의 기쁨이 되어주지 못한 아픔에
오늘도 알 수 없는 밤이 찾아옵니다
 *장시하신작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중에서
-책나무출판사-
치매와 중풍으로 쓰러진 83살의 어머니와 다운증후군장애를 가진 49살의
 여동생을 돌보며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소피아님의 가슴 뭉클한 삶과 사랑을
KBS인간극장*그 여자네 집*에서 만나보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