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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에게 끌린다는건 남자의 착각

ll아놀드 2008. 12. 13. 19:29


남자들은 엄청난 착각을 합니다.

여자들이 "나쁜남자"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이죠.

"까칠하지만 매력있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건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일 뿐입니다.

사실 내가 만나는 남자가 전형적인 "나쁜남자"라면

여자들은 너무나도 힘들어 집니다.

1. 까칠남. 나에게까지 까칠해.

남들에게 까칠하다고 해서 냉혈한으로 불리는 남자친구.

나에게만은 따뜻해줬으면 좋겠는데 나에게까지

까칠합니다. 마음 여린 여자들은 남들과

똑같은 취급을 당한다는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2. 정말 나에게 관심이 없나.

사귀는 날수가 늘어갈 수록 나는 남자친구에대한

사소한 버릇까지 알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죽어도

내 맘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화도 내보 지만

돌아오는 건..

"진작 말로하지. 난 말로해야 알아들어."

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네요.

3. 네가 밝은 모습일 때만 좋아.

서로가 사랑하면 안 좋은 일, 안 좋은 기분

모두 나눠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여자의 마음.

그렇지만 나쁜남자는 내가 우울할땐 나랑 말하기도 싫다합니다.

자기까지 우울해 진다면서요.

위로의 한마디를 바란 여자들의 마음을 그렇게 모르는 걸까요.

4. 이벤트는 바라지도 않아.

많은 여성들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먼저 꿈꾸는것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이벤트 한번 받아보는 거죠.

돈지x 같더라도 몸집만큼 커다란 곰인형이나 300송이 꽃다발..

이런 것들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 그렇지만 내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때 여성들은 더욱 더 남자친구에게 공을

들이게 됩니다. "내가 이만큼 하면 그도 언젠간 보답이 있을까.."

보답을 바라면 안되는게 사랑이지만, 작은 선물하나 받아보고자

여성들은 노력합니다. 그러나, 돈 없다는 핑계, 시간 없다는 핑계,

그런건 쓸데 없다는 핑계로 여자들의 노력은 무시되고 맙니다.

5. 그래도 나 매력있지?

매력이라는게 처음엔 좋겠죠. 정말 남들에게도 나에게도

까칠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다는 남자에게 여성들은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예요.

서로를 알아가는 날은 많아지지만 알면 알 수록 느껴지는 건

이 남자는 정말 나쁜남자 라는 겁니다.

이런 남자가 매력있다고 할 수 있나요.

6. 사랑하긴 하는 걸까.

결국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은 딱 하나 입니다.

"이 남자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

여기 까지 생각이 들면 여자들은 천천히 이별에 대해 준비합니다.

겉으론 아무 말도 못하겠죠. 말로 해결해 보려고 해도

돌아오는 건 차가운 반응이니까요.

그래서 여자들은 하나 둘 그에대한 실망을 체념으로 바꿔갑니다.

체념하면 할 수록 여자들의 마음 속엔 '이별'에 대한 글자가

커져갑니다.

6. 이별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 것도 여자일 거예요.

그럴때도 남자들은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 여자가 받아온 상처와 실망은 전혀 모릅니다.

나쁜남자는 속으로 먼저 이별을 고한 여자를 탓하다가

결국 이별의 빈자리를 느끼면 후회를 하게 됩니다.

다음 여자가 생기면...

그때도 버릇을 고치지 못한 남자라면 여전히 안하무인.

후회를 발판삼아 새로운 이성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한다면

성공한 사람입니다.

남자분들

여자들은 나쁜남자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을 버리세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건

"남들에겐 나쁜남자 지만 나에겐 착한남자 입니다"

당신을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