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하여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하여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병화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中> -
'♡ 글사랑 > •*―예쁜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0) | 2008.08.31 |
---|---|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0) | 2008.08.31 |
당신은 내 생의 기쁨이자 행복입니다 (0) | 2008.08.30 |
사랑의 열린 문으로 들어서면 (0) | 2008.08.28 |
하기좋고, 듣기 좋은말. (0) | 200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