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랑/•*―예쁜사랑글 일상중에 누리는 작은 행복 - 雪花 박현희님 ll아놀드 2009. 5. 20. 18:26 일상 중에 누리는 작은 행복 / 雪花 박현희 지난밤에는 천둥 번개가 요란하더니 오늘 아침은 맑게 갠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유난히도 곱습니다. 개나리며 벚꽃으로 시작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화단에 곱게 핀 울긋불긋 철쭉이며 영산홍으로 마음마저도 환해지는 포근한 봄날입니다. 연둣빛 새 옷으로 곱게 갈아입은 가로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로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젊음의 거리에는 가벼운 옷차림의 재잘거림이 참으로 정겹기만 합니다. 눈코 뜰새 없이 지나가는 바쁜 일상이지만 가끔은 혼자 앉아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따끈한 차 한 잔을 마주하며 잠시나마 휴식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맛볼 수 있음은 이 또한 하루를 살아가며 누리는 작은 행복이 아닐는지요. 소박한 삶이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고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일상 중에 누리는 작은 행복을 맛보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오늘 하루도 살아 숨 쉬고 있음에 은혜롭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