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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ll아놀드 2008. 6. 24. 09:42
 



      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땅 만큼 사랑합니다

      파란 하늘의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구름의 깨끗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먹장 구름이 몰려있는

      하늘일 때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안타까움이며


      비를 내리며 우는

      하늘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눈물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맑을 때나,

      비 올 때나 언제나 하늘입니다

      푸른 바다의 널따란 가슴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파도의 끝없는 열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폭풍우가 요동치는 바다일 때는
      내 가슴을 치면서 외치는 통곡이며


      안개가 앞을 가린 바다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참회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잔잔하거나,

      거칠어도 언제나 바다입니다

      푸른 초원의

      거짓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산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물어서 땅이 갈라지는 아픔은
      헤어짐을 미워한다는 나의 고백이며


      홍수가 나를 덮쳐와도 피하지 않음은
      당신을 향한 내 언약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푸른 초원같이, 산과 같이
      언제나 땅이 되어 함께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땅만큼 한없이 사랑합니다